서귀포시는 감자 재배 농가의 종서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5억원(보조 3억원, 자부담 2억원) 규모로 감자 종서 구입비를 지원한다.
현재 제주도 농산물원종장에서 농가에 씨감자를 공급하고 있지만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며, 제주지역 업체에서 판매하는 씨감자는 원종장 씨감자에 비해 가격이 비싸 농가들의 부담이 컸다.
또 농산물원종장 씨감자는 1대종 채종용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농가가 직접 증식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감자종서 구입비 지원사업은 행정기관에서 구입하는 씨감자를 제외한 인증받은 감자 종서 생산업체에서 생산·판매하는 감자 종서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다음달 24일까지 농가 신청을 접수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자 종서 구입비 지원이 농가 부담 경감은 물론 월동채소 과잉생산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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