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속에 담긴 깊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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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한 저녁’, 작은詩앗·채송화

2008년 창간호 내 안에 움튼 연둣빛발간을 시작으로 12년째 짧은 시 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시동인 작은·채송화가 제22섭섭한 저녁을 출간했다.

채송화의 여정은 장황한 수사나 수다스러움을 절제하면서 짧고 깊은 울림을 주는 시의 본류, 시의 원형을 탐색하는 길이다.

이번 호에서도 집중과 함축이라는 시의 원형을 찾고자 하는 작업을 이어나갔다.

한국 현대시사에 남을 짧고 단단한 시를 한 편씩 골라 소개하는 한국의 명시에는 전봉건 시인의 치맛자락, ‘초대시에는 박이도, 홍신선, 진동규 시인의 시 6편이 담겼다.

채송화가 읽은 좋은 시에는 제주 출신 양대영 시인의 광령 벚나무 아래서를 포함해 곽구경, 이장근, 김정수, 이상인 시인 등의 시와 평설이 실렸다.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짧지만 함축적인 단어들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짧은 시로 시의 진면목을 탐색하는 이들의 여정에 동참하며 시와 문학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고요아침 ,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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