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판포포구 앞 해상서 물질하던 80대 해녀 숨져
제주 판포포구 앞 해상서 물질하던 80대 해녀 숨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해 들어 해녀 사망사고 두 번째
작년 전체 사망사고의 3분의 1 달해

제주에서 또다시 물질하던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57분께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 앞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홍모씨(81)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동료 해녀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동료 해녀에 의해 구조된 홍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 3일 현재까지 물질하다 사망한 해녀는 이로써 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가 6명인 것을 고려하면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해녀 고령화로 조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해녀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