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20학년도 외국어교육 운영 계획 수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0학년도 외국어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초등학교 영어놀이터’를 구축한다.
초등학교 영어놀이터는 초등 영어교육의 비전인 ‘기초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즐거운 영어교육’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어도서와 학습교구,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3개교를 지정, 학교당 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음성언어에 중점을 둔 3·4학년 초등영어 보완교재‘영어야 혼디 놀게’를 제작·보급했다. 이는 제주의 환경과 문화를 반영한 전국 최초의 지역화 영어 보완과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참여 중심의 영어 체험 환경을 조성하고, 영어 교사 심화·단기 연수 등을 통해 의사 소통 중심 외국어 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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