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매취사업으로 한라봉 가격지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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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2019년산 한라봉을 대상으로 가격 지지를 위한 매취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이 사업에 2억원(농협 1억원, 제주도 1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한라봉 350여t을 수매할 계획이다.

소비촉진 행사와 병행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양 행정시에서 추진하는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출하 장려금 제도와 함께 만감류 조기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4개 농·감협 8개 유통센터를 통해 한라봉을 수매·저장하고 과일시장 여건에 따라 대형마트, 공영도매시장 등 주요 거래처에 자율 출하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으로 한라봉 23t을 수매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실시한 한라봉 매취 시범사업을 분석한 결과, 만감류 가격 지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며 “올해에도 한라봉을 포함한 만감류의 가격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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