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주 공무원 교육훈련이 지난 1월 글로벌리더양성과 핵심인재양성 과정 등 장기교육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월 계획됐던 전 공직자 대상 특별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연기됐지만, ‘도민 행목과 더 큰 제주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는 올해 교육은 차질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공무원 교육은 총 158개 과정 1만8071명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직사회의 급격한 세대교체에 대비해 신규공무원과 6급 이하 실무공무원에 대한 역량 교육을 강화했고, 특히 제주만의 특화된 교육 운영으로 전국 공무원들의 호평을 받았던 시·도 통합과정은 제주 핵심가치의 전국 확대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과 도내 소재 국가기관 소속 공무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강의와 현장, 토론을 연계한 참여식 교육이 강화되고, 적극행정, 소통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한 교과목 편성, 개인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 이루어진다, 교육 수요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도 확대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의 역할은 단순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민의 다양한 행정욕구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 관리,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까지도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체계적인 교육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유능한 공직자가 늘어나기를 바란다.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