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발열 증상으로 보건당국 신고 결과 '음성'
제주를 여행하고 난 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과 접촉한 숙박 업소 직원이 발열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한 가운데 음성으로 판정됐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과 접촉해 집중 관찰 대상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자가 격리 하고 있는 숙박 업소 직원이 37.5도의 발열과 설사 증상으로 보건 당국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신고를 접수받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는 총 25명(23명 음성)이고,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2명은 중국인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제주도민으로 1명은 1월 하순께 상해와 태국 여행을 다녀왔고, 나머지 1명은 발열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2명에 대한 검사결과가 4일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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