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도내 처음으로 실시한 신혼부부·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모집한 신혼부부·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총 45세대 모집에 88명이 신청, 1.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제주시지역 29세대 모입에 154명이 신청해 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모집에서도 4.57대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신혼부부·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이달 말 입주 예정이며,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30~50% 수준이다.
2년마다 자격검증을 통해 재계약이 진행되며, 신혼부부는 20년간, 청년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청년의 경우 입주 후 결혼을 하면 최장 20년간 거주 가능하다.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는 개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발공사는 올해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일반 매입임대주택 150호와 청년 매입임대주택 5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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