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확진자 접촉자 제주서 자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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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KTX 함께 이용···지난 2일 제주 입도
질본, 5일 진주시로 통보···道, 즉각 격리 조치
호흡기·고열 등 특이 증상 발현 無···7일 0시 해지

지난 2일 제주지역에 업무차 입도한 A씨 남성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격리 조치됐다. 다만 이 남성은 현재까지 호흡기 증상과 고열 등 특이 증상은 발현되지 않고 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1230분 강릉발 KTX를 탑승했는데, 당시 이 KTX12번째 확진자인 중국인 가이드도 이용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번째 확진자와 A씨가 접촉한 것으로 판단하고, 경남진주시 보건소에 5일 오전 1120분께 전화로 A씨가 접촉자로서 격리 대상자임을 통보했다. 경남진주시 보건소는 A씨의 신상을 통보받고, 1124분께 직접 전화 연락한 결과 2일자로 업무차 제주에 입도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제주시보건소로 연락을 취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즉각 A씨를 격리 조치했다.

이날 A씨도 진주시 보건소와 전화 통화를 하며 본인이 자가 격리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호흡기 증상 등 특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인 검사 대상자는 아니다. A씨는 최대 잠복기 14일이 경과하는 270시 이후로 격리, 해지된다.

한편 12번째 환자는 일본에서 김포공항에 귀국한 뒤 자가 격리 전까지 11일 간 서울과 강릉, 부천 등을 오가며 많은 사람이 이용한 시설 여러 곳을 다녔다.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666명으로 확인됐고, A씨도 여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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