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일회용 마스크 자제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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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사회 단체, 5일부터 마스크 10만개 제작
읍면동주민센터 통해 주민 배부···필요 때마다 보급
손소독제 제작 방법도 홍보···품귀현상 해소 도움 기대
도내 지역사회 단체는 5일부터 일회용 마스크 10만개를 자체 제작해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지역사회 단체는 5일부터 일회용 마스크 10만개를 자체 제작해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이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도민들이 불안해 하는 가운데 민간이 자발적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내 지역사회 단체는 공동으로 5일부터 일회용 마스크 10만개를 자체 제작해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필요할 때마다 추가로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운동의 하나로 마스크, 손소독제 품귀현상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단체는 제주도 새마을회, 제주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제주도 새마을부녀회, 제주시 새마을회, 서귀포시 새마을회, 제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서귀포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제주시 새마을부녀회,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 제주도 자원봉사협의회, 제주도 자원봉사센터, 제주시 자원봉사센터,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다.

일회용 마스크 제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 전염이 아닌 비말전염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회용 종이 마스크로도 충분히 차단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실행하게 됐다.

마스크 제작은 종이와 행주 등의 재료에 부채를 만드는 방법으로 접어서 양끝을 스템플러 등으로 고정해 간단하게 제작하는 방식으로 봉사 단체 뿐 아니라 주민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들 단체는 도민들에게 일회용 마스크 자체 제작 방법 리플릿을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또 대한약사협회를 비롯해 약사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손 소독제 자가 제작 방법 홍보물을 제작하고, 도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손세정제 원료가 확보되는 대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경로당 등 취약시설, 영세상인 등 소상공인과 어린이집 등에서 요청하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마을지도자협회는 경로당, 마을회관, 버스정류장 등 다수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도 전개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한 개인 안전수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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