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대응 최일선서 도민 안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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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계층에 감염증 확산 방지 위한 온정의 손길도
100만원 기탁·마스크 기부 등···"물품 구입 보태달라"
공항·만 검역 활동에 도의사회·간호협회 등 봉사

제주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기관과 단체들이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 취약 계층에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는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국내선 발열 감시 카메라로 입도객들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설치된 발열 감시 카메라로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검역 체계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도 발열 기자재 설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도간호협회와 제주도간호조무사협회도 지난 4일과 5일 공항에서 실시하는 발열 감시 검역 활동에 함께 참여해 봉사하고 있다.

제주도의사회는 지난 5일 공항 발열 감시 검역 활동 의료진으로 직접 참여했고, 앞으로도 제주도가 진행하는 감염병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주도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 역시 발열 감시에 참여하는 근무자에 대한 업무 지원과 질서 유지를 위한 협력에 힘을 보탰다.

따뜻한 나눔의 손길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제주출신이라고 밝힌 한 선원은 지난 511시께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연락해 100만원을 기탁하겠다고 전했다.

이 선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취약 계층에 마스크나 손세정제를 구입해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이 선원의 기탁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노인과 장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청년콘텐츠협동조합(대표 강한철)도 이날 성인용 일반마스크 2000개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도내 아동복지시설과 여성폭력 피해 시설, 한부모 가족 시설에 배포했다.

지난 3일에는 한 익명의 독지가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로 편지와 성인용 마스크(KF94) 1만개를 전달했다. 이 독지가는 같은 날 택배로 아동용 마스크(KF80) 5000개를 제주시에 기부했다.

제주도새마을부녀회와 제주도자원봉사센터 등 봉사 단체들도 종이 행주로 일회용 마스크 10만개를 직접 제작해 취약 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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