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학가 개강 ‘2주 연기’ 잠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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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권고에 개강 연기 방향성 잡아
졸업식 및 입학식, OT 줄줄이 취소될 듯

제주지역 대학가가 교육부 권고에 발 맞춰 개강을 2주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6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 제주국제대는 오는 3월 개강을 2주 연기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제주대는 이날 관계부서 간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5일 개최할 예정이던 2020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제주대는 또 오는 21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졸업식)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제주한라대와 제주관광대는 오는 14일 예정됐던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도 열지 않을 방침이다.

제주국제대는 학위수여식을 당초 7일에서 20일로 연기한 가운데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일정은 모두 취소할 계획이다.

도내 4개 대학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3월 초 개강을 2주 간 연기하기로 잠정 결정한 상태로,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관련 내용을 학생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월 신학기 개강 시기를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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