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과 9일, 15일과 16일 4일간 선보여
예술공간 오이는 스물여섯 번째 공연 ‘스탠드 업 그리고 자의적의자’를 이달 8일과 9일, 15일과 16일 4일간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예술공간오이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스탠드 업’과 ‘자의적의자’라는 단편 두 개를 묶어 하나로 만든 공연이다.
‘스탠드 업’은 음악이 있고 칵테일을 파는 클럽 ‘EXIT’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사정을 지닌 주인공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자의적의자’는 연극 단원들인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의자에 집착하는 극작가와 그들을 둘러싼 불화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작품은 코미디라는 장르를 취하고 있지만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웃음이 나오는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예술공간 오이 관계자는 “두 극은‘의자’의 유무를 두고 전개되면서 다른 작품이지만 하나로 이어진 느낌을 들게 한다”며 “또 두 작품에 이어서 출연하는 배우들이 전혀 다른 인물로 변해 펼치는 연기를 통해 극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10-968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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