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예정지 인근 추가 조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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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추가 조사 반영 후 환경부와 재협의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을 위해 제주 제2공항 대상지역 및 인접지역 등에 대한 추가 조류조사를 본격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을 위해 제주 제2공항 대상지역 및 인접지역 등에 대한 추가 조류조사에 나섰다.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추가 조류조사에 나서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항공기 조류 출동우려가 제기돼 온 만큼 이번 조사 결과가 사업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을 위해 제주 제2공항 대상지역 및 인접지역 등에 대한 추가 조류조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월부터 두 차례 예비조사를 거쳤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조류 출현지역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주관하고,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조류팀 등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해 오는 5월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제2공항 대상지역 및 인접지역을 포함해 하도리, 종달리, 오조리, 성산~남원 해안 등 대규모 조류 출현 예상지역을 비롯해 예정지 인근 한못, 직구물, 성읍저수지, 온평~신천 해안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7일부터 하도리 포구, 오조포구, 성산~표선~남원 해안을 중심으로 조사가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추가 조류조사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지역 현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조사단 활동을 지원한다.

공항확충지원단은 이날 조류조사 현장을 찾아 조류충돌 위험성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법정보호종 출현 유무에 따른 조류보호를 위해서라도 정확하고 충분하게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전달했다.

조류조사는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실시했고, 이번에 추가조사까지 진행하면 사계절 모두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등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반영해 환경부에 재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조사로 인해 지난해 10월로 예정했던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 계획은 오는 6월 이후로 늦춰지게 됐다.

한편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사업 시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예측 평가하여 해당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되는 법적절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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