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인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마늘 유통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늘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대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대정읍이장협의회(회장 홍신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마늘산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가격 하락으로 2019년산 마늘 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2020년산 마늘에 대한 가격 지지 및 농가소득 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마늘산업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도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마늘 생산자단체 및 농민들의 걱정을 전하면서 시장가격 형성을 위한 정부 수매 또는 산지폐기 정책의 적기 시행, 생산비를 감안한 수매가격 결정 등을 요청했다.
위 의원은 “제주마늘은 육지부에 비해 생산 시기가 빨라 시장가격 지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판단이 적기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제주마늘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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