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강음료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관계 약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2억3000만원을 투입해 한국야쿠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에는 843명, 지난해에는 994명에게 건강음료를 지원했다.
배달원 60명이 전담구역 내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장년층 1인가구 대상자 982명에게 주3회·월15개의 건강음료를 지원한다.
음료가 그대로 놓여있거나 이상 징후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 읍·면·동주민센터 담당공무원에게 상황을 알리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등 인적 자원망을 활용한 ‘찾아가는 이웃 돌봄’을 확대 운영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보호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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