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두 번째 주말, 제주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8일 오후 3시4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방수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씨(62)가 갑자기 쓰러졌다.
김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작업을 하다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교차로 번영로상에서는 길을 건너던 오모씨(69)가 지나가는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차량 운전자는 제주시 방면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오후 6시22분께는 제주시 용담2동 한 단독주택에서 전기배선 단락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딸 김모씨(23)가 숨지고, 아버지 김씨(56)가 중상을 당했다.
또 주택 1층 내부가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17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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