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구형된 고유정 10일 최후진술 '어떤말 할까'
사형 구형된 고유정 10일 최후진술 '어떤말 할까'
  • 좌동철 기자
  • 승인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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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당시 36)과 의붓아들(당시 5)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장판사 정봉기)10일 선고 전 마지막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변호인의 최후 변론과 피고인의 최후 진술이 이뤄진다.

고유정은 그동안 단 한 번도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하지 않았으며, 법원에 반성문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는 끝까지 정당방위를 주장해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검찰이 지난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한 만큼 이번 공판에서는 형량을 낮추기 위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 발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

고유정 측은 지난달 20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수면제를 먹인 사실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전 남편 혈액과 현 남편 모발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과정에 대해 사실 조회를 요청했지만, 일부 문건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며 재판부에 최후 진술과 최후 변론을 거부하고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

고유정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7일로 예상되고 있다.

대법원 인사로 이번 사건을 맡아온 정봉기 부장판사가 오는 24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판사로 발령나면서 171심 선고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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