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최 예정 114건 중 27건 행사 취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면서 도내 교육 행사들도 잇달아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도교육청 직속기관은 이달 114건의 각종 교육·연수 행사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로 현재까지 모두 27건의 행사를 취소했다.
13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부서업무 통합전달’, 14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학교지원 장학사 워크숍’ 등 대체로 대규모 행사다.
남아 있는 85개의 행사 가운데 52개는 50명 미만의 소규모 행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학사일정 조정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각급 학교에 대한 개학연기나 휴업 필요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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