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5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9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3일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하며 1월 마지막주(-0.03%)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6월 1주 이후 35주 만에 처음이다.
한국감정원은 오는 4월 완공 예정인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주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떨어지며 전주(-0.04%)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도내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1월 3주차 들어 전월 대비 0.07% 감소했다.
하지만 하락 폭은 1월 4주(-0.04%), 2월 1주(-0.02%) 등 계속 줄어들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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