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제주 최초 대형구급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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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한 번에 많은 부상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구급차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에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사회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중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의 일환으로 대형구급차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형구급차는 산소탱크와 호흡보조장비, 자동심장충격기 등 전문 응급처치장비를 탑재한 차량으로 경상환자 6~7명과 특별안정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침대병상 1개, 소방요원 등 10여 명이 탑승 가능하게 제작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2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3인 이상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건수는 441건으로 1993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또 2018년 운수사고로 인한 표준화 사망률은 서귀포시가 15.3%로 제주도 10.8%에 비해 4.5%p 높고 전국 평균인 6.7%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서귀포시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추진단은 이러한 지역 응급의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구급차 도입을 추진했으며, 빠르면 오는 6월 중 서귀포지역 소방서에 배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형구급차 도입으로 지역 응급의료시스템이 강화돼 도민과 관광객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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