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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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오현단 내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오현단 암벽에 새겨진 ‘증주벽립(曾朱壁立)’은 중국의 대학자인 증자와 주자가 나란히 서 있는 것처럼 공경하게 대하라는 뜻으로 송시열이 쓴 글씨다. 오현단에 있는 글자는 송시열이 성균관의 석벽에 쓴 것을 변성우가 사본으로 만들어 집자한 것이다.
오현단 암벽에 새겨진 ‘증주벽립(曾朱壁立)’은 중국의 대학자인 증자와 주자가 나란히 서 있는 것처럼 공경하게 대하라는 뜻으로 송시열이 쓴 글씨다. 오현단에 있는 글자는 송시열이 성균관의 석벽에 쓴 것을 변성우가 사본으로 만들어 집자한 것이다.

조선시대 제주에 유배됐거나 방어사로 부임해 지역 발전에 공헌한 다섯 사람을 배향한 터인 오현(五賢).

오현은 1520(중종 15)에 유배된 충암 김정, 1534년에 목사(牧使)로 부임한 규암 송인수, 1601(선조 34)에 안무사로 왔던 청음 김상헌(金尙憲), 1614(광해군 6)에 유배된 동계 정온과 1689(숙종 15)에 유배된 우암 송시열을 말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해설사와 함께 제주 발전에 이바지한 오현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도 기념물 제1오현단내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현단에 배치된 해설사들은 13회 관람객들과 귤림서원, 장수당, 향현사 등의 전통 건축물을 거닐며 오현(五賢)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정보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10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원도심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역사 유적 및 추억의 장소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제주시 원도심 투어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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