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령별 근로소득 전국 최하위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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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근로소득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30대와 40대, 50대의 근로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전국 최고 수준과의 소득 격차도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서울 은평 을)이 국세청 2018년 신고분근로소득의 연령별, 지역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근로소득이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을 나타냈다.


20대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은 제주지역이 1850만33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광주(1827만29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울산(2346만5900원)보다 496만2600원이 적었다.


30대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2980만7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전국 최고인 서울(3883만1800원)보다 902만4800원이 적었다.


40대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3531만1700원에 머물렀고, 전국 최고인 서울(5278만8700원)에 비해 1747만7000원이 적었다.


50대도 3670만43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고, 전국 최고인 울산(5895만7300원)과는 2225만3000원이나 차이가 났다.


다만 60대 이상은 2473만6500원으로, 전국에서 8번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상·하위 10%의 종합소득 격차가 158배에 이르는 등 소득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귀속 종합소득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상위 10%의 종합소득은 평균 1억6413만6200원인 반면 하위 10%는 103만6900원으로, 격차가 158배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상·하위 종합소득 격차가 198배로 가장 심했고, 두 번째가 제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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