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불법파견”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불법파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2일 검찰고발 기자회견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부당해고한 제주도와 농업기술원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말 제주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북 완주에 소재한 국립원예특작원과 근로계약을 맺었지만 농업기술원의 명령을 받아 근로에 종사했다”며 “이는 파견법의 제한조건을 어긴 비정규직 노동자를 파견받아 사용한 것은 불법파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고, 비정규직 사용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불법을 저지른 제주도와 농업기술원을 강력 규탄한다”며 “검찰조사에서 불법행위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주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