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 전체 환경·생태계 관리구역으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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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12일 성명

동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 남방큰돌고래 개체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며 “제주 연안 전체를 환경·생태계 관리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늘어난 선박 물동량과 해안 개발계획에 따라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서식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이런 심각한 위기에서도 제주 바다에 돌고래 보호구역은 단 한군데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인 대정읍과 구좌읍 앞바다 일대를 에너지개발구역으로 지정해 해상풍력단지를 세워버리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돌고래 서식지 마저 개발로 파헤쳐버린다면 남방큰돌고래들은 급격한 개체수 감소로 생존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1㎞ 남짓 떨어진 해안선 인근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만들면 연안정착성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완전히 갈 곳을 잃게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 연안 전체를 환경·생태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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