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위기극복 범도민협의체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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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과별로 대책회의...13일 출범식 개최
직영 유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버스전용차로 1차 위반 과태료 부과 유보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제주지역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제주지역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위기에 직면한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성된 (가칭)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가 활동을 본격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가 7개 분과별(경제, 관광산업, 건설경기, 1차산업, 지역사회, 사회복지, 기획조정분과)로 첫 회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경제관련 기관·단체, 출자출연기관 등으로 구성된 경제협력분과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수출 통상, 일자리, 미래산업 분야의 피해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관광산업협력분과는 관광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범도민 참여와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감염증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제주의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과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건설경기활성화협력분과, 1차산업협력분과, 지역사회협력분과, 사회복지협력분과 등 각 분야별로 건설경기 활성화, 소비 촉진, 취약계층 보호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7개 분과 130명으로 구성된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는 13일 공식 출범한다.


제주도는 또 지역경기 활성화와 도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 31일까지 직영 유료 공영주차장 36개소를 대상으로 주차요금을 50% 감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료주차 시간은 현행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어나고, 최초 무료주차 시간 초과시 적용되는 기본요금도 1000원에서 500원으로, 15분 초과시 요금도 500원에서 250원으로 감액된다. 또한 1일 주차요금도 동지역은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읍·면지역은 8000원에서 4000원으로 감액된다.


4월 1일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1차 위반시 과태료 부과계획도 유보됐다. 이에 따라 현행과 같이 1차 계도, 2차 경고, 3차 과태료 부과체제가 지속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공무원에게 부여된 복지포인트 중에서 전통시장상품권 의무구입액을 3월까지 조기 집행하고, 전통시장상품권 의무구매비율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의사(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82건으로, 80건이 음정판정을 받았고, 2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제주에서 감염증 의심으로 격리되거나 확진된 환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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