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2020 독서교육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독서교육 내실화 기반 조성, 교육과정 연계 독서 활동,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독서 활동, 평생 독자 양성을 위한 학교 독서문화 지원 등 4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학교 규모별로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운영비(350만원~500만원)를 지원해 학부모와 함께 하는 독서교육, 1인 1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년 3학년까지 1인당 수업 연계 도서구입비 1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찾아가는 중학교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추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학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대상 학급 확대를 검토한다.

이 밖에도 학교급별 독서교육 운영 사례 공유 워크숍, 제주 책 축제 연계 2020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 운영, 독서 수업 역량 강화 연수 등이 추진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2020 독서교육 활성화를 통해 제주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갖춘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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