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는 한 팀...도민 역량 집결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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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신종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 출범
제주지역 경제 활력화 위한 연대 지속가능한 과제 발굴 결의
12일까지 90건 검사해 89건 음성...격리도 없고 확진도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최악의 위기 상황에 빠진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출범했다.
제주도는 비상경제지원단을 구성하고,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도청에서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출범식에는 공동의장인 원희룡 지사, 김태석 도의회 의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각 분과 협의회장이 참여했다.


원 지사는 “신종 코로나 조기 종식과 함께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 통합의 힘을 발휘할 때인 만큼 도민사회 전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체제로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는 한 팀이다. 이번 위기를 제주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전염병 없는 청정제주, 안전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경제 활력화를 위한 정책 발굴·시행, 지속가능성장을 담보하는 체질 개선, 도민 통합과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경제, 관광, 건설, 1차산업, 지역사회, 사회복지 등 6개 분야 130여 명의 민간기관·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협의체와 제주도정 사이의 체계적인 연계와 정책적 뒷받침 등을 위해 ‘비상경제지원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비상경영지원단 산하에는 비상경제상황실이 설치되고, 협의체의 활동과 사무를 지원하게 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도내 관광업계를 위해 총 57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특별 지원한다. 이는 2015년 메르스(특별융자 1300억원), 2017년 사드(특별융자 300억원, 상환유예 2280억원)에 비해 대폭 확대된 규모다.


특별융자 지원금 중 3000억원은 신규 융자형태로, 2700억원은 기존 융자업체에 대한 상환유예방식으로 지원된다.


제주도는 특히 정부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적 조치를 충분히 병행해 각종 행사를 추진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현재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 중인 여러 행사에 대해 개최 여부를 다시 신중히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2일까지 신종 코로나 의심 검사 건수는 90건으로, 이 중 89건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1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제주에는 격리 환자도 없고, 확진 환자도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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