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소방시설 자체점검 민·관 협력체계 구축
제주소방본부, 소방시설 자체점검 민·관 협력체계 구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소방시설 자체점검의 현실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체점검 내실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체점검은 민간차원(특정대상물 관계인, 소방시설관리업체 등)에서 특정소방대상물 내에 소방시설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할소방서장에게 제출하는 제도다.

소방안전본부가 2월 자체점검을 실시한 특정소방대상물 18개소에 대한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방시설 등의 작동여부는 정상 점검하고 있으나, 관리업체가 일부 기준상 미흡한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제주지역 소방시설관리업 대표자 등을 초청해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내실화 및 개선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련법령 해석상 난해한 부분에 대해 업무공유 체계 마련을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 실시 ▲자체 점검 시 필요한 대상물 도면 등 소방시설관리업체 공유 ▲종합정밀점검 대상 확대로 도내 관리업체가 기준인력 우선확보와 덤핑수주 금지를 통한 점검비용 현실화 등을 논의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의 책임점검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건물주 등 관계인의 투철한 사명감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자체점검의 내실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