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해소 진전된 합의 도출 주목
제2공항 갈등해소 진전된 합의 도출 주목
  • 김승범 기자
  • 승인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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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의회 특위.道.국토부 3자회의...특위 출범 이후 처음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제주도가 한 자리에 모이기로 해 갈등 해소를 위한 진전된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13일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에 따르면 14일 오후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2공항 특위와 국토부, 제주도 3자가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제2공항 특위 출범 이후 3자가 처음으로 만나 갈등 해소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이날 회의는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2공항 특위 위원(박원철·조훈배·홍명환·강성의·고현수·강민숙)들을 비롯해 국토부에서는 오원만 신공항기획과장, 제주도에서는 이상헌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참석한다.

이보다 앞서 제2공항 특위 활동을 부정하던 원희룡 지사가 지난달 31일 특위 활동을 지원하기로 태도를 바꾸면서 제2공항을 둘러싼 도의회와 제주도의 갈등 국면이 대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국토부에서도 도민의견 수렴 등 제2공항 특위 활동에 대해 제주도와 같이 일을 하는게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만남 이후 제2공항 갈등 해소 관련 분위기가 다소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원철 위원장은 “특위 출범 이후 국토부, 제주도 3자가 만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희룡 지사가 입장을 바꿔준 게 고맙고, 국토부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을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다”며 “도정의 입장 변화 등 저 개인적으로도 제2공항 갈등해소 관련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2공항 특위 활동을 통해 도출된 도민의견 수렴 결과와 이를 국토부와 제주도가 어디까지 존중해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제2공항 특위는 앞서 국토부와 제주도에 정보 제공 및 토론 참여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과, 특위 활동에 따라 최종 도출된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최대한 존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제2공항 특위가 한국갈등학회에 의뢰해 갈등영향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며, 결과를 토대로 도민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협의를 위해 국토부가 오는 5월까지 추가 조류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사업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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