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돼지고기·만감류 소비촉진 특별 행사
제주도, 돼지고기·만감류 소비촉진 특별 행사
  • 김정은 기자
  • 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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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의 소비촉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 양돈농협 등 관계자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전국 비육돈 지육 1당 생산비는 4118원인 반면, 지난 11일 기준 도매가는 3596원으로 생산비보다 522원이나 낮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본격 확대됐던 지난달 28일에는 지육 1당 도매가는 3461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것은 12년 만이다. 20082월 당시 제주지역 지육 1당 평균 도매가는 2680원으로 평균 생산비 2955원에도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4일부터 20일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축산물 자율구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일부터 3월 중순까지 제주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도민 대상 축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이고, 구체적인 할인 규모나 물량은 이벤트 공지를 통해 공개된다.

5200t 규모의 한라봉과 천혜향에 대한 소비촉진 판매 이벤트도 시작됐다.

제주산 감귤과 만감류 가격은 신종 코로나 사태를 전후로 비교해 한 달 사이 레드향은 24.6%, 한라봉은 25%, 천혜향은 19.2%, 노지온주 3.2%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제주감귤연합회와 함께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행복만감222페스티벌을 진행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하나로마트 300개소와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등에서는 시식과 카드할인행사가 전개되고 있고,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 판매행사에는 택배비가 지원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소비촉진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거래 확대, 내수경기 활력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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