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재편에 제주 총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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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3개 선거구 공천 최종 후보자 주목
선거구별로 민주통합당·정의당·민중당 등 야당과 무소속도 도전

4·15 총선을 두 달 앞두고 야권이 재편되면서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주지역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는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가칭 미래통합당으로 17일 출범하고, 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대안신당도 가칭 민주통합당 합당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내 정당별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3개 선거구에서 모두 후보를 공천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등도 선거구에 따라 후보를 낼 전망이다.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지난달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 전략 공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최근 복당, 선거를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장은 공정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당초 고경실 전 제주시장, 구자헌 전 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 31~34대 회장이 한국당 후보 공모에 참여한 상황이다.

여기에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도 이번 주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당내 경쟁자는 모두 4명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양길현 제주대 교수, 정의당에서는 고병수 제주도당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활동 중이다.

무소속으로 김용철 공인회계사, 임효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현용식 전 제주대 대학원 총학생회 부회장이 뛰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부승찬 전 문재인정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과 오영훈 의원 간 경선으로 확정된다.

미래통합당 후보는 강승연 전 19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 김효 한국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부상일 변호사가 경쟁하고 있다.

강은주 민중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복순·서금석·전윤영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차주홍 한나라당 부총재, 무소속 박선호 제주전남 해저터널 추진위원장도 도전 중이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위성곤 의원이 단독 신청한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추가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 후보로는 한국당 후보로 응모한 정은석 전 한국노총 국민은행지회장과 허용진 변호사에 이어 강경필 변호사가 합류하면서 오는 18일 공천을 신청키로 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석주 전 예수교장로회 생명나무교회 시무, 국민새정당 박예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연대총회 부총회장, 무소속 임형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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