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첫째주 이후 35주만에 상승했던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10일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6월 첫째주부터 지난 1월 마지막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달 첫째주(3일 기준) 들어 0.04% 상승하며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와 경북(-0.06%)만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상승했지만 제주지역은 일주일 전보다 0.08% 떨어졌다.
행정시별로는 서귀포시(-0.10%)가 제주시(-0.07%) 보다 하락 폭이 컸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1월 3주차 들어 전월 대비 0.07% 감소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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