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이호 해상서 남성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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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남 태안에서 실종된 남성으로 확인

달 전 충남 태안에서 실종된 남성의 시신이 제주 해안에서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2분께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기구 카이트보드를 타던 서퍼가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찰관을 현장으로 보내 시신을 수습하고, 제주지역 한 장례식장에 시신을 안치했다.

해경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15일 충남 태안군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타다 실종됐던 A씨(58)로 확인됐다.

한편 해경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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