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거래 사상 최고 거래가 5억원 ‘오라스타’ 기록 행진 시동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에서 뛰고 있는 ‘오라스타(제주마·3세 암말)’가 지난 15일 토요경마 제1경주(1000m)에서 데뷔 이후 4연승을 기록했다.
4연승 기록이 경마팬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오라스타’가 지난해 데뷔 후 9연승 기록과 제주마주협회장배, 제주마더비,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대상경주 3관광을 차지하며 ‘2019년 올해의 3세 최고 제주마’에 등극한 ‘백호평정’과 같은 모마에서 태어난 한 살 터울의 자매마 이기 때문.
특히 경마는 혈통 스포츠로 불릴 만큼 좋은 유전자가 곧 명마 탄생의 시발점으로, 지난해 제주마 경주를 평정한 ‘백호평정’ 이상의 능력 발휘를 기대하며 제주마 사상 최고액인 5억 원에 매매가 이뤄진 ‘오라스타’의 활약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경주에서 문현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오라스타’는 경주 초반 힘을 비축하며 2위권에서 경주를 이어가다 결승선 약 200m 앞에서부터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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