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열린국회정보포털 17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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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기존 국회정보공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열린국회정보포털’(http:open.assembly.go.kr)17일부터 오픈했다고 밝혔다.

열린국회정보포털은 국회정보공개시스템에서 제공되던 사전정보공개 대상을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 국회 홈페이지, 국회의안정보시스템, 의사중계시스템, 회의록시스템, 국회도서관·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등 각 소속기관 홈페이지에서 각각 제공해오던 정보를 통합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보 공개 항목은 크게 국회의원, 의정활동별 공개, 주제별 공개, 보고서·발간물의 4가지로 분류해 총 277개 항목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정보공개포털과 데이터 개방 플랫폼을 통합해 입법부 차원의 독자적인 데이터 공개시스템을 구축했다.

국회사무처는 열린국회정보포털오픈을 계기로 각 부서별로 비공개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재검토해 공개로 전환하고, 사전정보 공개 대상도 점차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유인태 사무총장은 과거 국회는 대부분의 정보에 비공개주의를 유지해왔지만, 재작년 특수활동비 공개를 계기로 정보공개 정책방향을 전향적으로 재검토해왔다각 부서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중대한 일이라는 의미를 새기면서 구성원 모두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17일 홈페이지 오픈에 맞춰 국민을 대상으로 옥에 티를 찾아라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스템 초기 포털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나 개선 사항을 찾은 참가자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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