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제주를 만나는 길, 제주를 지키는 길’ 도보순례를 17일부터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보순례단은 이날 서귀포시 사계리와 창천리를 방문하고, 18일 서귀포시 중문동, 강정동을 찾아간 뒤 19일에는 서귀포시 동지역을 순회한다.
비상도민회의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제2공항 강행 저지 서귀포시민문화제를 연다.
이후 20일에는 서귀포시 효돈동에서 남원읍, 21일에는 남원읍에서 표선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에서 시흥리까지를 끝으로 순례를 마무리한 뒤 이날 오후 7시 성산읍사무소 앞에서 ‘도보순례 경과보고 및 제2공항 반대 투쟁 승리 문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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