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로 발전시설 전력 생산량 9만MWh···100억원 수입 예상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전력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될 예정이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로 발전시설이 최근 전력판매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한국전력공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소각시설이 용량 최대치인 일 평균 500t을 소각하면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9만MWh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연간 2만5000여 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량으로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할 경우 약 100억원의 전력판매수입을 얻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되는 폐열을 버리지 않고 회수해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이 발전시설에 나오는 전력을 다시 한전에 공급해 자원선순환구조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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