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개정안 2월 국회 논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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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심재철 대표 20일 유족 면담 약속
비례대표 출마설 일축

2년 넘게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 통과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지난 17일 출범한 미래통합당에 합류하며 최고위원까지 맡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심재철 원내대표와 4·3희생자유족회와의 면담을 약속받았다.

원 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통합당 출범 및 최고위원 역할, 총선 비례대표 출마설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의 현안과 관련해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목요일(20) 4·3유족회와의 면담을 약속받았다중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제약 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지사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서 제주의 묵은 현안이나 입장을 전달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면을 최대한 살리겠다며 최고위원직 수락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미래통합당 출범대회 참석 등과 관련해 원 지사는  “야권 소속 정치인으로서 20년 가까이 정치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정당을 언젠가 선택해야 하는 입장으로 지금 시점에 야권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저의 선택과 소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도정에 지장이 최소화되게 노력하겠다당이 새롭게 출발했기 때문에 초반 몇 차례는 최고위가 열리겠지만 선거가 임박해 최고위도 선대위로 전환된다. 그러면 저는 현직 도지사라 대책기구에 참여할 수 없다. 이 전제하에 상징적 의미로 최고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출마설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뉴스라고 일축했고,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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