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학생 특별 수송 국내선 확대·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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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내 대학들과 유학생 수송 보호 관리 방안 등 강구
현재까지 제주지역에 확진자, 확진자 접촉자 없는 청정 유지
특교세 2억4000만원 확보...中 직항 중단, 하루 입도 6명 불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8일 제주도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합동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8일 제주도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합동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특별 수송을 국내선으로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달 말과 3월 초 사이 대거 입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학과 함께 유학생들이 14일(감염증 최대 잠복기) 동안 머물 수 있는 생활시설을 파악하고, 유학생들을 보호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 입국 시부터 별도의 차량을 지원해 유학생들을 공항에서 기숙사와 숙소까지 수송하고 있으며, 6일 이후 현재까지 103명을 특별 수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주~중국 직항 항공노선이 모두 중단됨에 따라 국내선을 통해 제주로 들어오는 유학생도 특별 수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특교세를 투입해 마스크·소독약품 등 방역물품 확보, 생활수칙 안내서 제작, 선별진료소 운영 물품·장비 확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도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감염증 검사 건수는 114건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제로’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감 속에서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위험상황에 대비해 의료기관 8개소와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편이 모두 중단되면서 중국인 입도객이 이날 하루 6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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