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영진 예비후보(미래통합당·53)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대표는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최근 세간의 화제로 떠오른 임 교수의 경향신문 칼럼을 둘러싼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에 화들짝 놀란 민주당이 이해찬 대표 명의로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이 같은 태도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정면에서 위배할 뿐 아니라 스스로 권위주의 사고를 갖고 있음을 방증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민 주권의 올바른 행사가 과연 어떤 것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기회로 승화되길 염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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