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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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장마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농가에 도움이 됐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본격 시작됐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총국장 한재현)은 2020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과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에 따르면 단감·떫은감에 대한 보험 판매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고 원예시설과 버섯은 오는 24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품목별로 가입이 시작되는 날짜는 ▲감귤·고추 4월 6일 ▲참다래 6월 1일 ▲콩 6월 8일 ▲양배추·브로콜리·메밀·가을감자·당근 7월 13일 ▲월동무 8월 31이 ▲마늘 10월 5일 ▲양파 10월 26일이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보험료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 35%를 지원한다.

최근 3년 간 제주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2017년 5717농가(3608㏊), 2018년 1만279농가(7492㏊), 2019년 1만7464농가(1만7444㏊)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농가에 지급된 보험금도 2017년 58억6200만원, 2018년 296억6700만원, 2019년 612억2400만원 등이다.

한재현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장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자동차보험처럼 필수가 된 만큼 올해는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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