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업 육성해 건강한 정의사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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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파 싸움, 앞 보이지 않아…정치는 말로 하는 것 아니
일주도로 모노전철 조성·감귤 위탁농법 도입 등 공약
제2공항 조기 추진…건설 과정 한 치 의혹 없어야
행정시장, 실력 있는 사람 공청회 통해 선출 기회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보는 후보들에게는 자신을 스스로 알리고, 유권자들에게는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15 총선에 출마합니다코너를 마련합니다. 인터뷰에 응하는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일정에 맞춰 보도합니다.

무소속 박선호 예비후보(65)가 선거사무소에서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생년월일=1955년 3월 23일(음력) ▲출신지=서울 ▲학력=미기재 ▲주요 경력=전 민주평화당제주도당 원도심경제살기특별위원장, 현 제주전남해저터널추진위원장, 현 제주시원도심경제살리기추진위원장.
무소속 박선호 예비후보(65)가 선거사무소에서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생년월일=1955년 3월 23일(음력) ▲출신지=서울 ▲학력=미기재 ▲주요 경력=전 민주평화당제주도당 원도심경제살기특별위원장, 현 제주전남해저터널추진위원장, 현 제주시원도심경제살리기추진위원장.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는 한라산과 387여 개의 오름, 관광지, 해수욕장, 영주십경 등 많은 역사와 문화를 지녔다. 이를 모티브로 지역의 작가와 예술가들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완성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지역 상권과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란 축제의 장을 연결하고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태평양을 바라보며 북쪽과 서쪽 대륙으로 내달릴 수 있는 관문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경제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다. 제주전남해저터널 건립과 더불어 제주에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무역해상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을 육성하면서 살기 좋은 제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이끌기 위해 출마의 뜻을 갖게 됐다.

-4·15 총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지금의 총선은 의미가 없다. 정당 파들의 싸움으로 전국은 앞이 보이질 않는다. 인품, 공약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양분된 패싸움하는 낙후된 선거문화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 유권자들은 자신이 가진 한 표가 어떤 위력이 있고 어떤 효력이 있는지 혈연, 학연, 지연 등으로 얽혀 판단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도민들은 왜 국회의원으로 박선호 예비후보를 선택해야 하는가.

정치인이란 서민적이고 봉사정신이 타고난 사람으로, 지역의 모든 면을 속속히 알고 행동하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 정치란 말로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21세기 정치는 행동과 실천하는 정치이다. 이런 면에서 누가 제주시을 국회의원이 되어야 할지는 유권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 5가지를 꼽는다면.

첫째, 제주만의 새로운 관광문화콘텐츠 사업을 개발해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일주도로를 따라 모노전철을 조성하고, 한라산 케이블카를 설치해 24시 열린 제주관광을 만들겠다. 야간 관광 문화가 없는 만큼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야간 경기장을 조성하고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를 개발해 지역경제를 살려야한다.

둘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단순 경제적 논리로만 파고들 것이 아니라 첫 아이가 출생하면 무상으로 주택을 공급해 15세까지 살 수 있도록 하고, 둘째가 태어나면 연장지원 해줘 젊은이들의 생각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

셋째, 2공항은 국가차원에서는 해야 하고 제주도민의 입장은 반대다. 다만 단순 반대가 아닌 미래까지 생각을 해야 한다. 국제화 시대에 접어든 제주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공군기지냐 순수한 민항이냐, 관광 사업 때문에 제2공항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면 현 공항을 확장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그런 만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갈등을 빨리 해소하고 사업을 조기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넷째, 감귤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위탁농법을 도입하겠다. 제주감귤 위탁재배는 품질 좋은 감귤 생산, 가격안정, 수익을 높이는 방법으로 지금의 시스템에서 탈피해 생산에서 출하판매까지 전담할 수 있는 새로운 전단 반을 구성해야 한다.

다섯째, 주차 빌딩 조성을 의무화하겠다. 또한 음식물 생활쓰레기는 최첨단 처리기를 도입해 3단계의 처리공법으로 분리, 분산, 처리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률안과 그 이유는.

1차 산업 소득보전을 위한 지원 법률 등을 추진하겠다. 또 지하수 보전이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 신혼부부 유아복지 무상임대 마련, 4·3의 완전한 해결 등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한 일들을 새로운 법안으로 제정하겠다.

-선거구에서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제주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관광특구지역으로 지정하겠다. 소상공인들이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산지천 일대에 다문화 먹거리촌을 만들겠다. 아울러 사라봉 남서쪽 옛 오일장 부지를 활용하고, 건입동과 사라봉을 개발해 주변상권을 형성하겠다. 또 축구장 부지에 시민복합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

지역마다 특화된 업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홍보한다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4년째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는.

제주특별자치도는 말만 특별자치도일 뿐 현실은 도민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시를 못하고 있다. 특히 개발과 보전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상충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제주를 위한 길이 어떤 것인지, 행정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소통을 통해 해답을 찾고, 제주의 발전과 미래를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에 대한 입장과 해결 방안은.

제주발전과 제2공항을 묶어서 보면 국제자유도시로 남북통일시대에 맞춰 물류와 관광이 제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공항건설은 불가피하다. 특히 최근 제주지역 경기가 크게 침체된 상황에서 제2공항 건설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기추진이 필요하다. 다만 공항건설에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건설 과정에서 한 치의 의혹도 있어서는 안 된다. 반대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해소하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해법은.

무주택자들은 집을 구하기 매우 어려워진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형 공공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노경전철을 조성해 관광지와 연결해야 한다.

-행정시장 직선제를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과 바람직한 대안은.

행정시장은 매우 중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인맥이나 공을 세워 차지하는 자리로 이용되고 있다.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선 시민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투표보다도 정말로 행정시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을 공청회를 통해 선출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주어진 권한을 남용할 수 없도록 하고 책임제가 부각 돼야 한다.

-미래 제주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구와 관광객 규모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이주민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제주전남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제주도민의 수는 150만 명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관광객 수는 해저터널 조성 등을 감안할 때 1년에 3000만 명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필승 전략은.

제가 내세운 공약을 바탕으로 살기좋은 제주를 만들고, 바꿔 나가겠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대한민국 정치는 마치 고장 난 시계와 같다. 이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한데도 인재가 없다. 대기업들이 골목상권까지 침투해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을 제주의 경제 기반으로 육성해 건강하고 안전한 정의사회를 함께 실현할 것을 약속하겠다. 그 증표로 저는 대한민국 건국 역사상 처음으로 무보수 국회의원에 도전함을 선포한다. 싸움질 잘하는 국회의원보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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