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 함덕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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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15일 마스터클래스 운영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이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를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9일부터 15일까지 67일 일정으로 토마스 그로세 데트몰트국립음대 총장을 비롯한 교수 3명이 제주를 찾아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지난해 12월 제주도교육청과 데트몰트국립음대간의 교육교류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데트몰트국립음대는 독일 최초의 국립음대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을 다수 배출한 세계적인 대학이다.

데트몰트국립음대는 교수진 확정을 위해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전공 악기 현황을 사전에 파악했고, 악기 수가 가장 많은 피아노, 클라리넷, 플룻 세 분야의 교수진 파견을 확정했다.

관련 예산으로는 수당, 연주비, 통역비, 체제비 등을 종합해 약 20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함덕고에는 피아노 전공 23, 클라리넷 전공 11, 플룻 전공 14명이 있다.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은 첫날 테스트 후 레슨 받을 학생을 선정하고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사나 음악교사도 참관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협약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꿈과 끼, 가능성이 더 크게 키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4월 러시아 세계 7대 콘서버토리(conservatory·예술학교)로 꼽히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글린카국립음악원과도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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