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연습 푹 빠져있어요"…엠넷 '내 안의 발라드'
"발라드 연습 푹 빠져있어요"…엠넷 '내 안의 발라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방구석 발라더' 6명의 가수 도전기…21일 엠넷 첫 방송
엠넷 제공.
엠넷 제공.
"음악에 대한 열정을 누르고 가슴 속으로만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신승훈 선배님께 배울 기회를 얻는다는 것 자체로 너무 흥분됐습니다."(문세윤)
 
엠넷 예능 '내 안의 발라드'는 발라드 마니아임에도 부족한 노래 실력 탓에 방구석 발라더에 머물러야 했던 사람들이 직접 발라드 가수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는 버라이어티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의 지도 아래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개그맨 문세윤, 작곡가 유재환, 배우 윤현민, 방송인 장성규, 모델 겸 배우 주우재가 발라드 음원을 출시한다. MC는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맡았다.
 
문세윤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가수가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MBC TV '복면가왕'에서 걸출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던 문세윤은 "공개 코미디 밖에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고 MC를 맡는 등 코미디언의 길을 벗어난 지 꽤 됐다"며 "만약 인정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지금은 배우는 기분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윤현민은 4회까지 녹화를 진행한 소감에 대해 "가사에 접근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 등을 배우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즐겁다. 실력이 느는 걸 느끼진 못하지만, 신승훈 마스터가 장문의 편지를 메시지로 보내주시면서 용기를 심어줘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유재환, 김동현, 주우재 또한 모두 "발라드 연습에 푹 빠져있다"며 "멤버들이 잘 어울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일한 여성 출연자인 한혜진은 "이 프로그램에 사활을 걸었다. 우리가 잘돼야 여자출연자 버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며 "제가 거길 나가야 한다"며 웃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마두식 PD는 "발라드는 인간 보편적인 감성에 관한 장르다. 항상 우리 주변에, 마음 속에 있는 노래 장르"라면서 "늘 곁에 있지만 약간 돋보이게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제작발표회 당일인 이날 오전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그가 매일 오전 7시 방송하는 MBC FM4U(91.9㎒)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는 장성규 대신 송진우가 투입됐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잠시 단상에 오른 장성규는 "부주의로 넘어졌는데 입술이 조금 찢어져서 여섯 바늘 정도를 꿰맨 게 전부다. 다른 곳은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니 염려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1일 밤 9시 첫 방송.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