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함께 나누고 안전 지켜요
주택용 소방시설, 함께 나누고 안전 지켜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혁철,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겨울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지만 아직은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기구의 사용이 빈번해 주택화재 위험이 언제든 도사리고 있다.

주택에서 대부분의 화재가 심야 취약시간대에 가장 많아 초기에 소화하지 않으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화재의 골든타임을 확보해주는 것이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연기를 감지하면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인 단독경보형감지기와 분말 등을 압축, 가압해 가연물을 소화약제를 방사하는 소화기 등이 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면 되고,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씩 설치하면 된다.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만으로 화재를 방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부산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한 해 평균 주택화재 사망자가 5년간 한 해 평균 사망자보다 50%가량 줄었다는 통계가 있다.

소방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해 왔지만 소방서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일반주택에 대해서는 설치가 미흡한 실정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 후 설치할 수 있다.

집들이 선물이나 명절선물로 휴지나 과일 등이 자주 쓰이지만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