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공유재산 대장과 토지대장간의 불일치 자료에 대해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인터넷 ‘제주도 공간포털(https://gis.jeju.go.kr/)’를 통해 공유재산 지리정보가 도민에게 공개되고 있지만 토지대장과 맞지 않는 자료가 상당수 남아 있다.
공유재산 12만 필지 중 공유재산 대장에만 존재하는 자료는 5512건, 토지대장에만 존재하는 자료 7058건 등 상이한 자료는 총 1만2570건에 이르고 있다.
공유재산 대장은 2006년 전산화 됐지만, 각종 변동사항을 수기로 관리하면서 현황과 맞지 않은 건들이 증가했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제주도는 이번 일제정리를 통해 올해 7월까지 등기부 등본 및 현황 조사를 통해 대장을 현행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학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처음 실시하는 공유재산 대장 일제정비를 통해 정확한 재산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향후 공유재산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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