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달 보다 감소했지만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관망세 등이 맞물리면서 매매는 줄고 전월세는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2020년 1월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888건으로 전월 1003건 보다 11.5% 줄었고 최근 5년 동안 1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서는 23% 감소했다.
매매 거래와 달리 전월세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지난달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1404건(확정일자 기준)으로 전월 1189건 대비 18.1%,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1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서는 31.5% 늘었다.
주택 매매 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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