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생각하고, 제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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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임기, 제주·중앙 잇는 가교 역할
교육 통한 청년 대표·해상물류체계 개편 등 공약
진정한 자치분권·균형발전 모델로 특별자치도 달성
제2공항, 도민합의 필요…자체 경쟁력 확보 산업 육성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52)가 선거사무소에서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생년월일=1968년 12월 14일(음력) ▲출신지=서귀포시 남원읍 ▲학력=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주요 경력=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전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52)가 선거사무소에서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생년월일=1968년 12월 14일(음력) ▲출신지=서귀포시 남원읍 ▲학력=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주요 경력=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전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新보는 후보들에게는 자신을 스스로 알리고, 유권자들에게는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15 총선에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합니다. 인터뷰에 응하는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일정에 맞춰 보도합니다.

-4·15 총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제주특별자치도에 더불어민주당의 뿌리를 더 공고히 하고, 집권여당·공당당원으로서 주권주의를 확립시켜 분열됐던 체계와 질서를 바로 세워 당의 정체성을 강화해 ‘제주형 민주주의’를 만들고, 4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도민들은 왜 국회의원으로 오영훈 예비후보를 선택해야 하는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시작으로 도의원을 거쳐 특정 소수가 아닌 제주도민들을 위해 함께 생각하고 행동해 왔다. 게다가 제주시민들이 주신 사랑으로 20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제주와 중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제주를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제주에서 살아왔고, 제주를 생각하고, 제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 감히 제가 적격이라고 말씀드린다.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 5가지를 꼽는다면.
▲제주지역 대학 집중 투자로 ‘교육’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년에게 든든한 대표가 되겠다. 또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에 대비한 법률 개정으로 제주시민을 든든하게 보호하겠다.
이와 함께 제주도가 섬이라는 지리적 고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낙후된 해상물류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포함해 제주도민이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법률적 체계를 만들겠다.
제주산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불합리한 유통체계의 획기적 개편 추진에 든든한 대표가 되겠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률안과 그 이유는.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제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학력 및 출신학교, 인종, 언어, 문화, 경제, 산업 등의 다름을 이유로 합리적 이유 없이 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를 ‘차별’로 규정하는 ‘학력·출신을 비롯한 분야별 차별금지법’을 재발의 할 예정이다.
20대 국회 제1호 법안이기도 하지만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자연 재난 및 대형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비한 법률로 호우와 태풍으로 입은 국민들의 피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제정하겠
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안’ 전면개정을 통해 감귤 및 월동채소류, 양식 광어, 돼지고기 등 국내 농수축산물의 가격급등락에 따른 농어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제주의 1차 산업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선거구에서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청년들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집중 투자’를 통해 청년이 가진 잠재력을 확장시켜, 출신·부모의 배경·소속 등을 넘어 오롯이 능력만으로 청년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제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을 통해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4년째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는.
▲특별자치도는 인구증가와 총량적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러 가지 삶의 지표들이 악화되고 있어 ‘삶의 질’ 향상이 시급하다. 향후에는 ‘자치도’인 만큼 경제·투자·관광·환경·교통·문화·복지와 제주 제2공항 등 현안에 대해서 제주시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제주시민이라는 책임성 강화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선도적 모델로서 작동하는 특별자치도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에 대한 입장과 해결 방안은.
▲정치인은 자기주장만을 일방적으로 펴는 것이 아니라, 도민(지역민)들의 뜻이 합리적인 절차(투명성)를 통해 정확하게 수렴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2공항과 관련해, 당정협의를 통해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검토위원회 활동을 2개월 연장시키고, 제주도의회의 갈등해소특위 구성 갈등 때도 상무위원회 개최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왔다. 그 결과, 갈등해소특위 활동에 반대를 표했던 원희룡 지사가 면담을 통해 갈등해소 특위 활동에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이끌어 냈다. 또한, 현재 국토부는 환경부의 ‘봄철과 겨울철 조류 충돌과 조류보호 문제’로 추가적인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을 요청한 상태로, 최소한 올해 5월까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은 시간 동안 어떤 방안이든 최대한 도민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해법은.
▲제주도는 농수축산업 중심의 1차 산업과 3차 산업을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섬의 고립경제를 탈피해야 한다. 1차 산업은 경쟁상대인 육지농업과의 기후적 차이를 이용해 육지부에서 재배가 불가능하거나, 생산되지 않는 틈새시기를 이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즉, 서울 등지의 주요소비지와의 지리적 격차는 같은 품목 아래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 특히 섬이라는 특성상 해상물류가 첨가되면서 유통비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관광산업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외부 충격에 민감한 산업이다. 따라서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으면서도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주지역산업육성 경쟁력 확보는 가장 취약한 유통경쟁력을 갖춰 물류비용을 낮추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
다.

-행정시장 직선제를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과 바람직한 대안은.
▲자기결정권 그리고 법인격을 갖지 못한 행정시는 의미가 없다. 예산편성권이나 조직권 등 각종 권한이 확보될 때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기초자치단체의 도입 등 제주형 민주주의를 통해 제주도의 행정체제를 개편시키겠다.

-미래 제주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구와 관광객 규모는.
▲2011년 이후 제주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급속한 개발로 인해 환경보존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 또한, 하수처리, 쓰레기처리, 교통체증문제 등으로 크게 몸살을 겪고 있다. 둔화기에 들어선 2017년 이후에는 정주여건이 악화되면서 인구순유입이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더구나, 최근 코로나19로 관광업계의 어려움과 3년 내내 제주 지역 내 총생산(GRDP)의 제자리걸음, 미분양 건축물의 증가, 부동산시장과 자영업 등 민간수요 감소 등으로 제주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인구변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기본이다. 적정인구 산출과 적정 관광객의 기준은 제주도민의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것을 전제로 면밀하게 설정될 필요가 있다.

-필승 전략은.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필승전략을 도입했다. 민주시민학교, 더불어아카데미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도에 더불어민주당의 뿌리를 더 공고히 하고, 집권여당, 공당 당원으로서 주권주의를 확립시켜 분열됐던 체계와 질서를 바로 세워 당의 정체성을 강화해 ‘제주형 민주주의’ 완성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이도2동 도의원부터 시작해 제20대 국회의원 임기동안 제주시민들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가 지금의 오영훈을 만들었다. 누구나 변화를 말할 수 있지만, 누구나 변화를 이룰 수는 없다. 제주 정치 지형과 환경의 변화, 제주 시민이 제주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저 오영훈이 적격이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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