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 제주~대구 노선 일시 중단 검토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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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사과문 올려...국토부, 대구 기점 노선 운항 항공사 자율에 맡기기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페이스북 사과문.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페이스북 사과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대구 항공 노선에 대해 일시 중단을 추진하는 방침을 철회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대구 노선 운항을 항공사 자율에 맡기기로 한 가운데 운항 감편이 이뤄지고 있다.

원 지사 지난 22일 제주~대구 항공 노선 일시 중단 방침을 철회하며 사과의 뜻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다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원 지사는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 시민에게 더한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제주도민과 함께 대구시민을 응원하며 이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됐고, 항공기를 통한 추가 감염과 확산이 우려된다며 제주~대구 항공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대구공항 기점 노선 감편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침보다는 항공사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하루 2회 왕복 운항하던 제주~대구 노선을 이날과 24일 결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3회 왕복 운항했던 제주~대구 노선을 24일 왕복 1회로 줄인데 이어 25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제주~대구 노선을 24~2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매일 2회 왕복 운항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지난 18일부터 하루 1회 왕복으로 감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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